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 국적 여기자 로라 링과 리승은에 대한 재판을 4일 오후 3시(미 동부서머타임으로 4일 새벽 2시)에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재판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억류 미국인의 재판 진행과정을 상세히 알린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 전문가는 이들에게 10년 이상 강제 노역이 부과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북한은 이 두 여기자를 장기적으로 북핵 폐기를 추진하는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여기자가 구금된 이후 소식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행위가 근거가 없으며 즉시 이들을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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