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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맨들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달인' 김병만을 비롯해 류담 김재욱 한민관 노우진 등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중인 개그맨들은 4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그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 언론시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숨겨진 모습들을 소재로 한 개그뮤지컬이다. 출연진들은 그동안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개그 형식에서 벗어나 춤과 노래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대중을 웃기는 개그맨들 속에 숨겨진 진중한 모습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또 이번 공연은 친숙한 가요들을 새롭게 편곡하고 개사해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함께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창작곡 위주로 극이 만들어지는 다른 뮤지컬과 차별성을 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공연에서 보여진 개그맨들의 모습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무대에서 일사분란한 연기는 그들이 얼마만큼 연습을 해왔는지 가늠케 했다.
이날 개그맨 한민관은 "스케쥴이 끝난 후 오후 10시부터 새벽 늦게까지 연습하는 등 어렵게 준비했다"며 "솔직히 노래가 약한 부분이 있다. 점점 나아지는 공연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뮤지컬 '캣츠' '그리스' '시카고' 등에 출연한 주원성씨, 음악감독은 MC 스타이퍼, 무대디자인은 '지킬 앤 하이드'의 디자이너 오필영씨가 맡았다.
한편 개그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는 4일 오후 8시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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