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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방송인 한성주가 입양을 기다리던 아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스튜디오에서 한성주는 MBC에브리원 ‘러브 에스코트’를 통해 그동안 위탁모로서 보살펴온 장미 양과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한성주가 일주일 동안 함께 살면서 커온 장미를 입양 보내기에 앞서 진행된 축하 파티.
파티가 진행되기 전 한성주는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채 행사장 세팅을 손수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식탁과 의자를 정리하던 그는 “아기를 보다 보니 화장을 하지 못했다”며 노메이크업의 이유를 설명했다.
평소와 달리 격앙된 표정을 지어 보이던 한성주는 “장미를 만난 것은 1주일 전이다. 처음 만났을 때는 아토피가 꽤 심해서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피부도 많이 좋아지고, 체중도 많이 늘었다. 나랑 있는 동안 건강해져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입양에 대해 “그동안 국내 아기들은 해외에 입양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다행히 장미는 국내 입양이 결정됐다. 이 기회에 국내에서도 입양이 보편화되길 바란다. 입양은 낳은 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성주의 지인이자 배우 조민기는 장미의 밝은 얼굴을 보며 “처음 봤을 때보다 피부도 좋아지고, 많이 평화로워 보인다. 또 많이 순해진 것 같다. 처음에는 아기가 한성주를 키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한성주가 잘 키웠구나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주는 2개월 갓 넘은 장미를 자신의 집에서 일주일 동안 키웠으며, 장미는 국내 입양이 결정됐다.
‘러브 에스코트’는 그동안 가수 솔비와 개그우먼 강유미 안영미가 위탁모로 출연한 바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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