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도 학교별 진학률 30%P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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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대문구에 있는 한성과학고로 나타났다. 한영외고와 대원외고는 해외 대학 진학률이 높았고, 서울지역 외고 중에서도 대학진학률의 편차가 최고 30%포인트까지 나타났다.
4일 학교정보공시 포털 사이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에 올라온 2009년 서울 지역 외고와 과학고의 정보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한성과학고는 서울시내 모든 고교 중에서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 98.2%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대학 진학률 1.2%를 포함해 총 대학 진학률이 무려 99.4%였다. 한성과학고는 전년에도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9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서울과학고로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은 95.7%, 해외대학 1.2%로 총 96.9%의 진학률을 보였다.
외고 중에서 국내와 해외를 더한 총 진학률은 한영외고가 84%로 가장 높았고 서울외고가 51.9%로 가장 낮았다.
대원외고와 이화외고의 국내4년제 대학 진학률이 비슷했지만, 해외대학진학률은 한영외고와 대원외고가 월등히 높았다.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이화외고 56.2%, 대원외고 55.3%, 대일외고 54.3%, 명덕외고 50.5%, 서울외고 49.7%, 한영외고 49.5% 로 나타났으며, 해외대학 진학률은 한영외고 34.5%, 대원외고 25.1%, 이화외고 11.1%, 대일외고 4.7%, 명덕외고 2.3%, 서울외고 2.2% 였다.
대학진학률을 포함해 학교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원수, 학교폭력 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 등 총 10개 영역 28개 항목의 2009년도 학교정보를 4일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알리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학교정보 공개는 지난해 12월1일(2008년 4월1일 기준)에 이어 두번째로, 공시대상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 1만1418개다.
서울에서는 올해부터 고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선택권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날 공개된 각 고교의 대학 진학률이 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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