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보험금을 되찾아 주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 한달새 되찾아 준 휴면보험금 규모가 기존보다 10배나 늘었습니다."
동부화재는 2일 지난 4월 중순부터 시행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한달만에 고객들이 찾아간 휴면보험금이 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캠페인을 시행하기 이전보다 10배나 늘어난 규모다.
휴면보험금이란 보험사의 보험계약 중에서 해지(실효) 또는 만기도래 후 관련 법률에 의해 2년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및 보험금을 말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휴면예금관리재단으로 출연돼 기타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되기도 한다.
동부화재에 따르면 5월말 기준 휴면보험금 규모는 110억원정도다. 동부화재는 향후에도 휴면보험금 잔액이 없을때까지 영업조직 안내, 홈페이지 홍보 등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휴면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동부화재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휴면보험금조회'를 클릭하여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면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 내의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통하면 공인인증 없이도 자신의 휴면보험금 존재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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