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BSI 전망지수 128로 또 상승
벤처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이 3일 전국 1만5401개 벤처기업 가운데 300사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5월 체감경기 지수는 109, 6월 전망지수는 128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의 정책개발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매월 조사하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올 1월 71에서 2월 77, 3월 96, 4월 110을 기록한 바 있다.
5월 체감경기를 세부 지수별로 살펴보면, 내수 실적지수는 4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105를, 수출 실적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9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수와 자금사정 지수도 각각 88과 77로 전월대비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지수 100 이하에 머물러 있어 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투자 측면에서는 생산설비투자가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해 107을 기록했으나 영업·마케팅 투자는 4포인트 하락한 113으로 다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벤처기업들이 당면한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자금확보(22.0%)와 판매부진(12.9%), 소비심리 위축(10.5%) 등이 꼽혀 지난 달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은 "5월 벤처기업 체감경기의 기준지수가 두 달 연속 100을 넘어서면서 상당히 낙관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수출과 수익성, 자금사정 등이 여전히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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