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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향연’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7일까지 투자상담회, 수출상담회, 콘퍼런스 등도 개최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바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보트쇼에서는 200만원 짜리 1인용 보트에서 60억원을 넘는 초호화 요트까지 다양한 보트와 요트, 각종 해양레저 장비 등이 전시된다.

관련 상품 구매.판매를 위한 투자상담회 및 수출상담회, 콘퍼런스 등도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국내 117개, 해외 163개 등 280개 업체가 투자상담회와 수출상담회, 콘퍼런스에는 해외 바이어 180명과 투자가 21명이 참가한다.

행사장에는 또 모형 배 만들기, 사이버 공간에서 즐기는 조정경기 체험, 갯벌에서 바지락 캐기 등 36가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40만 관람객 유치, 1억달러 관련 상품 판매계약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도 이날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국제요트연맹(ISAF) 산하 '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WMRT)'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9∼10개국을 돌며 펼쳐지는 치뤄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위이내 톱랭커 7명을 포함, 8개국에서 12개 요트팀이 참가한다. 한국대표로는 경남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1팀당 5명이 주최측에서 제공한 동일한 요트에 승선, 전곡항 앞바다에 설치된 400∼700m(당일 수심상태에 따라 조정됨) 길이의 경기코스에서 순위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7일 폐막식 직전 펼쳐진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해양레저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도는 국제보트쇼를 세계 5대 보트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김문수 지사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일반 도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치사를 통해 “해양레저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우리나라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20%대로 끌어올리겠다”며 요트나 유람선 같은 해양레저장비 제조업을 국가적인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해양복합산업단지 착공식과 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도 함께 펼쳐졌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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