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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SBS 정미선 아나운서가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받은 연간 출연료 중 경비를 제외한 1천만원을 SBS 모금 프로그램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과 '기아체험 24'에 기부했다.
지난달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 아나운서는 앞으로 1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각종 광고에 출연한다.
정 아나운서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의 진행자로서 희귀 난치병 환자들의 아픔이 늘 가슴 아팠다"며 "(이번 기부로 그들에게)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재 '출발! 모닝와이드' 3부의 MC와 '게임쇼 즐거운 세상', '목요컬처클럽' 등 SBS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 아나운서는 지난해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1천 만원을 같은 프로그램에 기부한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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