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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 영업, 파산 영향 없다"

미국의 대표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1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하자 자회사들의 거취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법인은 기존 계획대로 차질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GM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법인은 모회사의 미국내 공장 폐쇄와 상관없이 5년내 신규공장 설립 등 기존 계획대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케빈 웨일 GM 중국 사장은 2일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년내 판매대수 200만대 돌파로 연매출 규모를 2배로 늘리고 30종의 신규 및 개량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웨일 사장은 "중국법인은 파산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모든 영업계획에 따른 자금조달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영업은 모회사로부터 독립적이며 흑자를 내고 있다"며 "향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들어 미국 시장을 제치는 등 경기침체에도 아랑곳없이 다른 나라에 비해 급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GM은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웨일 사장은 "GM의 올해 중국 판매는 5월까지 6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했다"며 "특히 5월에는 15만6000대를 팔아 75%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GM은 중국에서 8개 토종업체들과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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