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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환경순찰단' 안양천 감시 활동 개시

영등포구는 3일 오후 4시 인라인 순찰대원과 동호회원 등 130여명과 함께 신정교 아래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5기 영 라이너스 인라인 환경순찰대 출범식을 갖는다.

인라인 환경순찰대는 이날 출범식 직후 본격적인 순찰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찰대원들이 기념식을 가진 후 함께 인라인을 타고 신정교를 출발해 목동교 아래까지 안양천을 돌며 순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출범 5년째를 맞이한 인라인 환경순찰단은 각 부서에서 모인 직원과 주민 2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순찰단원들은 한강시민공원과 안양천, 도림천 등 공공시설물을 점검하고 한강 안양천 도림천 수질 오염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지역내 각종 시설물 이상 유무와 주민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2005년부터 순찰활동을 통해 청소분야 165건, 시설물 훼손 53건, 환경 관련 30건 등 총 260건의 주민불편사항 등을 적발해 신속히 해소해오고 있다.

또 인라인 환경순찰의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라인시범단을 구성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강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주민불편살미피 조례를 제정해 인라인 순찰대 지원과 운영을 제도화하고 있다.

구는 초고유가시대를 맞아 자전거와 인라인 이용 활성화를 함께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구민의 건강을 챙기면서 생활 속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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