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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이 주최한 제3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기초지방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사항을 평가하고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방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에 걸쳐 제도·조직 개선, 창의적 활동, 주민소통, 매니페스토 활동 등 4개 핵심 분야에 대해 65개 지자체 90개 사례가 공모됐다.

1차 서류심사 과정을 통과한 57개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컨펜션센터에서 열렸다.

시민사회활동가 학계 전문가 지방의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42인의 심사위원이 적합성,독창성, 참여성, 확산가증성, 체감성 등 평가항목으로 진지한 토론과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영등포구가 수상한 분야는 매니페스토 활동 분야로 친환경 도시를 가꾸기 위한 ‘마을마당 조성확대’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유일하게 산이 없는 지역으로,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요구사항으로 공원, 녹지 조성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민선4기 공약 사항으로 녹색 성장 마을마당 조성사업을 선정해 추진해왔으며 양평유수지와 문래동공장부지 조성, 공개공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도심 곳곳에 녹지를 조성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악취와 해출발생으로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양평유수지에 생태연못과 습지를 조성해 자연생태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또 공원이 없고 녹지가 부족한 문래동 준공업지역의 녹지대를 늘리기 위해 공장용지를 마을마당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공장의 소음과 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졌으며, 주택가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구는 백화점 병원 오피스텔 등 대형건물의 공개공지 공간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개공지에 대한 유지 관리시스템을 구축, 건물주에게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공개공지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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