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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놀러와'-'야심만만2' 중복 출연, 시청자들 뿔났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놀러와'와 SBS '야심만만2'가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 같은 연예인을 출연시켜 주위의 빈축을 샀다.

지난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MBC '놀러와'는 최근 종영한 '내조의 여왕'에 출연했던 윤상현, 오지호, 최철호 특집으로 꾸며졌고, '야심만만2'은 이현우, MC몽-주아민 커플, 윤상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윤상현은 본의 아니게 같은 시간대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토크쇼라는 점과 게스트가 같다는 점에서 방송내용이 비슷할 수 밖에 없었다. 데뷔 초기 고생했던 이야기, 데뷔 전 아르바이트 이야기 등 두 프로그램은 비슷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특히 윤상현이 이현우의 흉내를 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두 프로그램에서 똑같이 이 장면이 방송된 것.

때문에 같은 시간대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월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똑같은 얼굴을 보고 똑같은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캐스팅이나 방송시기를 조절했어야 했다", "월요예능프로그램의 채널권은 없나", "출연자나 시청자들을 고려해 편성에 신경써 달라"며 불만 섞인 의견을 나타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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