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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港 신선대부두, 대한통운 이름 단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지난 4월 경영권을 확보한 부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의 이름을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날㈜(이하 대한통운부산터미널)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영문약자는 KBCT다.

대한통운은 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법인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국동 현 대한통운 사장이 대한통운 부산터미널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세계 5위권 항만인 부산에서 가장 큰 단일 터미널인 대한통운부산터미널을 확보함에 따라 대한통운은 항만하역 부문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부산터미널은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하역할 수 있는 1500m의 안벽과 5개 선석을 갖추고 있다. 또 약 100만㎡ 규모의 컨테이너 장치장과 컨테이너 크레인, 야드 트렉터 등 하역장비 4백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 진입 항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운항경비와 입출항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수심이 16m 이상으로 대형선이 기항하는데 문제가 없다.

이국동 사장은 “국내 최고의 터미널 운영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을 적극 유치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취급물량 300만TEU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통운부산터미널은 2008년 한해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화물 취급물량의 21%인 234만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세는 단위)를 취급했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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