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LS산전에 대해 스마트 그리드 시대의 최대 성장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올해 각국 정부의 SOC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고 내년부터는 신규 부산 공장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그리드를 중심으로 그린 비즈니서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전력 IT사업을 준비해 온 결과 스마트 그리드 관련 완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스마트 미터, AMI 시스템, 수요 반응 시스템, 마이크로 그리드 솔루션, 전력 변환 장치, 배전 자동화 시스템 등의 사업화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그린 홈, 그린 빌딩, 그린 팩토리 구현 역량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전력선 통신,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배전단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하는 탁월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그리드 시장에서는 2nd Tier 업체들과 기술적 격차를 더욱 벌리며 주도적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