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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판매 대박, 기아차 5월 날았다

기아차가 출시 첫 달 4740대 판매된 쏘렌토R 돌풍에 힘입어 내수시장서 전월 대비 큰 판매신장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5월 한 달간 내수시장서 3만8102대, 수출서 8만4061대등 총 12만216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비 0.5%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차 내수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것에 비교하면 선전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무려 31.3% 늘어났으며 전년 대비는 44.0%나 늘었다. 기아차는 쏘렌토R의 판매 호조와 함께 정부에서 5월부터 본격 시행한 자동차 세제지원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쏘렌토R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5월 말 현재 7000여명의 고객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어 6월 이후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기아차는 쏘렌토R 이외에도 경차 뉴 모닝이 내수시장에서 두 달 연속으로 9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포르테가 4736대, 로체 이노베이션이 4342대, 쏘울이 2191대로 뒤를 받쳤다.

5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14만6518대로 전년 동기 12만8276대에 비해 14.2% 늘었다.

수출은 줄었다. 5월 기아차 수출은 8만4061대로 전년 동월 9만6384대)보다 12.8%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5만2036대로 전년대비 20.8%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생산분은 3만2025대로 4.5% 늘었다.

중소형차는 선전했다. 이 기간 모닝이 46.7% 증가한 7806대, 프라이드는 14.8% 증가한 1만2959대 수출됐으며 포르테는 9361대, CUV 쏘울도 7758대 수출됐다.

5월까지 누적 수출은 37만4806대로 전년 동기 46만1507대에 비해 18.8% 줄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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