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동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41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2500원(3.61%) 오른 7만18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차도 전거래일보다 250원(2.09%)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GM파산 우려가 부품업체 연쇄 파산 우려와 재고차 소진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 정책으로 단기적으로는 완성차 업체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중장기 투자자로서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과거 삼성전자와 도요타 등이 불황기에 세계 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뤄내 경기회복기에 높은 주가상승을 보여줬고 GM의 잠재고객이 현대차나 기아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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