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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진' 4명 추가...39명으로 늘어나

국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 H1N1, 이하 신종플루) 환자가 4명 더 추가로 확인됐다. 1일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환자는 모두 39명.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성인 3명과 아동 1명등 총 4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서 살다 귀국한 여성(38) 1명과 미국에서 유학중인 남성(28,16) 2명, 미국국적의 18개월된 한국계 남자아이 1명이 대상이다.

정부측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다.

정부측은 이같이 귀국하는 이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때를 대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귀국을 앞둔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엔 현지에서 치료받고 귀국할 수 있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0달러에 달하는 항공일정변경비용을 면제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 항공사와 협의중이다.

처음 한국에 오는 외국인 강사들은 입국 7일 후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학교와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 요청하고 있으며 위기상황발생시 비상 가이드라인을 재차 점검할 예정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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