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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한식 세계화, 제주에서 꽃핀다

제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숨은 이야깃거리 중 하나는 음식이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공식 오만찬 메뉴는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이다. 이른바 '대장금'이라는 한류 드라마를 통해 웰빙식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1일 공식 환영만찬에서는 궁중요리식 한식 정찬이 제공된다. 특히 식재료의 경우 제주산 특산물을 많이 활용, 제주산 전복과 소갈비 구이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2일 정상오찬의 경우 한식 세계화를 테마로 해 한식메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 메뉴는 바비큐 요리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이슬람국 정상들을 위해 회교도 기피음식을 고려한 별도 메뉴가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아피싯 태국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식 세계화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아피싯 총리는 31일 오후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께서 한식 세계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태국음식의 세계화를 추진했던 '키친 오브 더 월드' 프로젝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오는 10월 태국을 방문하면 관광청에 꼭 들러서 음식세계화와 의료 관광 등에 관해 자세한 얘기를 듣겠다"며 한식 세계화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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