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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

전남 강진군과 공동 최우수상 받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이 전국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제3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도 개선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충남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사례’를 발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경진대회에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56개 자치단체 사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시상은 제도·조직 개선, 창의적 활동, 주민소통, 매니페스토 활동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가렸다.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활동가, 지방의원 등 심사위원 42명과 각 참여 지자체 공무원들이 심사했다.

강동구에서 신청한 제도·조직개선분야에는 강동을 비롯 경기 안양(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도시), 전남 강진(창의적 조직설계로 이뤄낸 최고의 교육 자치와 스포츠마케팅 추진), 종로(직제 개편으로 관광종로 발전 기반 구축), 성북(주민복지·일 중심의 혁신적 조직개편) 등 5개 자치단체가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끝에 강동구와 전남 강진군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구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례’를 발표하면서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점, 대도시에서 추진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수급 등의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 등을 중점 부각시켰다.

구는 지난해 11월 의원 발의로 마련한 '학교 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학교, 공급업체 등을 선정했다.

현재 고일초, 명원초, 천호초, 성일초, 위례초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선정돼 학교 당 1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구는 학교급식 경험과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시설을 갖춘 10곳을 농·축산물 공급업체로 지정해 안전하면서도 위생적인 수급이 가능토록 했다.

또 5월부터는 지역 내 2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체험교실도 운영 중에 있다.

학교에서 먹는 친환경 급식의 식재료가 어떻게 재배되는 지 알아보는 등 ‘친환경’이 아직 낯선 도시의 아이들에게 오감을 통한 체험 교육을 통해 친환경적 삶의 중요성을 체득시킨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직영 농장도 계획 중에 있다. 지역 내 15개 농가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시범적으로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는 창의적 활동 분야에 충남 공주시(주말도시 육성과 사이버시민제도 정창으로 농촌활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경남 창원시(자전거 특별시 창원 프로젝트), 전북 진안군(홍삼·한방·아토피산업 집중육성), 서울시 구로구(보건소 기능 첨단화로 건강도시 조성), 광주 서구(비즈니스 365일 24시간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주민소통 분야에 전남 나주시(시민참여 활성화시책), 충북 단양군(경로당을 돈 버는 웰빙센터로 전환), 서울시 중구(복지행정 행복더하기) 등 3곳이, 매니페스토 활동 분야에 충남 천안시(시민이 참여하는 매니페스토 실천), 광주 동구 (약속과 실천 주민 만족형 공약이행 평가시스템 구축)등 2곳 등 총 12곳이 매니페스토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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