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연구소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pos="L";$title="";$txt="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서울지역 전세가격 추이를 나타낸 지도.";$size="300,296,0";$no="200905301659156244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강남 전세시장이 지난주까지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승폭은 계절적인 비수기 등으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31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전세시장은 공급부족 비중이 56.4%로 4주만에 소폭 감소해 전세수급불균형이 다소 완화됐다.
다만 서울과 인천 지역의 공급부족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또 대전(91.7%)과 부산(81.9%)의 공급부족 비중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울산(36.0%), 서울 강남(38.4%), 강북(39.6%), 대구(39.9%)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전세거래 활발정도는 24.3%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서울이 봄 이사철이 끝물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pos="R";$title="";$txt="";$size="250,269,0";$no="20090530165915624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강북(14개구)지역은 지난주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중구와 은평구, 성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구(0.5%)는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신당동과 중림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은평구(0.3%)는 증산동과 불광동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을 보이며 상승한 모습이다.
강남(11개구) 지역은 전반적인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17주 연속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악구, 금천구, 서초구, 영등포구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구가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수순을 나타냈다.
특히 강서구(0.3%)는 9호선 개통 임박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으로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모습이다. 또 화곡3주구지역 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동작구(0.3%)는 인근 강남권 신규물량이 소진된 가운데 대방동, 신대방동, 사당동 역세권과 상도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이천(1.1%)이 전세물량 품귀현상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하남(0.9%)은 미사리 보금자리택지지구 지정 영향 및 신장동 에코타운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성(0.7%)은 삼성반도체 및 LG전자 연구소 인력 수요 급증에 따른 물량 증가로 상
승했으며 오산(0.6%)은 구미 LG 전자 인사이동 수요 증가로 전세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지난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중 서구 (0.1%)는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인한 물량 부족 현상을 보이며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지역이 전세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중구(0.5%)가 결혼 수요 증가로 소형을 중심으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북구(0.2%), 금정구(0.1%), 수영구(0.1%)도 각각 상승한 모습이다.
대구는 지난주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전은 중구(0.3%)가 중·소형 물량 부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유성구와 동구도 각각 0.2% 가량 가격이 올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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