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수의봉사단, 독거 어르신에 수의 30벌 전달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9일 외롭게 혼자 생활하는 지역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수의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수의는 수의제작 기술을 익힌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한땀 한땀 재봉틀을 돌려 정성껏 만든 수의 30벌이다.
구는 지역내 18개 동주민세터와 7개 사회복지기관 추천을 받아 수의를 전달할 독거 어르신 30명을 선정했다.
추 양천구청장, 수의봉사단 회장, 수의봉사단 회원 13명이 어르신께 직접 드림으로써 그 정성을 더했다.
$pos="C";$title="";$txt="양천구 수의 봉사단원들이 독거 노인들에게 정성드려 만든 수의를 전달했다.";$size="550,413,0";$no="20090529082412316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전문 수의 제작 기능교육을 수료한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된 양천구 수의자원봉사단은 어르신을 위한 정성에 노력까지 더해 2007년 제14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금상의 영애를 안기도 했다.
봉사단은 함지연(62)회장이 주축이 돼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수의를 전달했으며 주 1회 정기적으로 수의를 제작,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 전달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공경이 담긴 소중한 수의를 제작한 봉사단의 정성을 기리며 앞으로 더 왕성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면서 "구는 노인복지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어르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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