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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에 '아기 매머드'가 나타났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은 오는 29일부터 자연사관 빙하시대 포유류코너에 진품 실물 아기 매머드 화석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표본은 러시아 시베리아 옴스크(Omsk) 지역에서 나온 긴털매머드(Mammuthus primigenius)이며 어깨 높이가 약 180cm로 나이는 7세 정도로 추정된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긴털매머드는 오늘날 코끼리에 비해 매우 길고 구부러진 엄니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약 1만4000년 전의 후기 충적세 동안 시베리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북부, 알래스카 등지의 추운 툰드라지대에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국립중앙과학관, 강원종합박물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등 3곳의 과학관에 실물 매머드화석이 전시돼 있으며, 이번 과천과학관에 전시되는 매머드 화석은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과천과학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를 통해 아기 매머드화석의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다.

장기열 과천과학관 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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