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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연료전지 등 신성장동력사업 집중

두산

두산그룹은 지난 4월 29일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한 후 투명한 지배구조로 핵심사업 집중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3년 이내에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후 두산그룹은 생물자원, 두산타워 등 사업 분할, 종가집 김치 매각, 테크팩 사업 매각, 주류사업 매각 등 강력한 구조조정 추진을 통해 순환출자고리를 해소 했다. 올해 들어서도 두산주류를 롯데에 매각한 데 이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등 기업체질 개선 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마련된 실탄(현금)을 바탕으로 두산은 인수ㆍ합병(M&A) 전문 그룹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하반기 경기 회복이 시작되는 때에 맞춰 새로운 기업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육성해 온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회사 정권상 목적사업에 이 분야를 추가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총 600억원을 투입 '신재생 에너지 R&D센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2년에는 3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를 2012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8대 전략과제중 발전용 연료전지 주관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급격한 개혁보다는 점진적이면서 지속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면서 "풍력과 연료전지 등 친환경, 그린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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