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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거북이 달린다'로 20년만에 영화 출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중견 연기자 견미리가 김윤석·정경호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20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다.

드라마 '대장금'의 최상궁, '주몽'의 금와왕 부인 원후, '이산'의 혜경궁 홍씨 등 최근 여러 사극 드라마를 통해 중후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견미리는 '거북이 달린다'에서 시골 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의 5세 연상 아내로 출연한다.

견미리가 맡은 역할은 돈 한푼 안 벌어오는 남편 대신 만화방을 하며 살림을 꾸려가는 캐릭터로 빚을 갚기 위해 양말 뒤집는 부업을 하는 것은 물론 팬티 한 장 사 입지 않고 돈을 모아두는 억척스러운 인물이다.

견미리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사랑하는 방법이 약간 다르지만 알고 보면 내조 잘하는 연상의 여인이다"라고 소개했다.

영화 '추격자'를 보고 김윤석의 팬이 된 견미리는 김윤석이 상대 배역으로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함께 촬영하면서 너무 편안하게 해줘 그냥 20년을 같이 산 부부처럼 연기할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신인이지만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석 역시 캐스팅 확정 전부터 이연우 감독과 필성의 아내 역으로 견미리를 점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6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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