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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대전] 디아지오코리아 "윈저, 아시아 대표 위스키로.."

위스키시장의 화두는 프리미엄이다.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지고, 불황에 꼭 필요한 소비만 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이 더욱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비형태에 의해 하반기 위스키 시장은 양보다 질로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몰트 위스키나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의 인기는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불황에도 좋은 제품은 소비자가 찾는다는 원칙은 변함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대표 브랜드 윈저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최근 윈저를 혁신적으로 리뉴얼하고 국내 개발 위스키로는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한 것.

실제로 올해 전체 위스키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윈저는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윈저의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은 25만5890상자로 시장 점유율은 32.3% 에 달한다. 지난 해와 대비해 시장 점유율이 2.4% 포인트 증가해 2위 임페리얼(25.5%)과 6.8%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6만8997상자를 판매해 점유율은 35.6%에 달했다. 특히 디아지오코리아는 전체 위스키시장 점유율도 40% 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변신도 주목된다. 2006년부터 명실공히 대한민국 1위 위스키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윈저의 가장 큰 변화는 윈저 12년 산과 17년 산의 맛을 보증하는 마스터 블렌더(Master Blender)가 생긴 것이다.

마스터 블렌더는 보통 위스키의 블렌딩 과정에서 다양한 원액을 적절히 배합해 최상의 맛이 한결 같이 유지되도록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윈저의 마스터 블렌더로 활동하게 된 더글라스 머레이는 디아지오 그룹 내에서도 몇 안 되는, 최고 수준의 마스터 블렌더로도 유명하다. 더글라스 머레이는 빅토리아시대부터 사용된 전통 방식 그대로,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에서 생산된 몰트 원액을 사용해, 숙성과정에서 변화하는 원액의 특성을 반영해 윈저 고유의 품격 있고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위스키 맛에 매료되어 왕실 보증서(Royal Warrant)를 하사한, 스코틀랜드에서도 최고 수준의 증류소로 꼽힌다. '로열'이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증류소는 로열 라크나가와 함께 로열 브라크라 등 2개뿐 인 것으로 알려져 스카치 위스키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윈저의 또 다른 변화는 병의 디자인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고든 스미스가 디자인한 새 윈저 병은 기존 윈저의 전통적인 디자인 가치인 커브 형태의 병 모양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3차원적인 입체감 있는 새 디자인은 보다 현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윈저는 윈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디아지오코리아가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윈저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강점에 새 가치들을 더해 세계 시장에서도 크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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