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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發 훈풍…코스닥, 기관 매수세로 강세

개인과 외인은 매도세 유지…상승세 유지는 개인 매도규모에 달려

코스닥 지수가 지난 나흘 간의 하락세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소비지표 회복을 바탕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급등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8포인트(1.99%) 오른 547.22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훨씬 상회한 54.9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좋아졌다.

이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억원, 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총 1위로 올라선 태웅은 전일 대비 1700원(1.46%)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서울반도체, 성광벤드, 차바이오앤 등은 3%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신종 플루 관련주. 전날 신종 플루 환자가 4명 늘었다는 소식에 수산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성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양수산(12.0%), 사조산업(6.2%), 동원수산(5.58%) 등 수산주가 일제히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 포함 803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종목은 없는 가운데 86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45포인트(1.49%) 오른 1392.49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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