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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첫방, '대장금'도 눌렀다…성공 계보 이을듯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창사48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이 역대 성공 드라마의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24일 첫 방송이 전국시청률 16%(TNS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것. 앞서 방송된 '내조의 여왕'의 첫 방송 시청률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다.

평소보다 약 30분 늦게 방송된 '선덕여왕'은 신라 왕실의 요부이자 왕위 찬탈을 꿈꾸는 여걸 미실(고현정 분)이 변화무쌍한 표정연기와 호쾌한 액션, 왕까지도 하야시키는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기준으로도 전국 15.3%와 수도권 16.8%를 기록하면서 그동안 방영된 대작 흥행 사극의 계보를 이을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는 평이다.

월화 대작 사극의 전통을 잇는 '선덕여왕'은 김영현 작가의 전작 '대장금'의 첫 방송 기록인 15.2%(TNS전국)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역시 최근 사극이었던 이병훈 PD의 '이산'이 기록한 14%보다도 2%포인트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제2의 국민드라마'라고 불렸던 '주몽'의 16.3%와 불과 0.3%포인트 차밖에 나지 않아 MBC 드라마 관계자들은 대박 드라마들의 계보를 잇는 데는 무방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디 서정우씨는 '긴장감 넘치도록 재미있었다. 미실 역 고현정 씨 훌륭한 연기력이 기대된다'고 호평했고, 김병산 씨는 '첫회 미실의 공포스러운 카리스마에 소름 돋았다'고 평가했다.

공동 집필을 맡고 있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방송 일주일 전부터 잠을 설칠 정도로 완성도와 반응에 대해 긴장감을 나타냈고, 두 연출진은 현장에서 연기자들과 철야 밤샘 작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다.

'사람을 얻어야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는 화두로 시작된 '선덕여왕'은 첫 회 순항에 힘입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전망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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