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이 당초 29일에서 30일로 하루 연기됐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SK건설, 동양메이저건설, ㈜한양, 반도건설 등 4개 업체는 당초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하려 했으나 일정을 하루 연기하고 오는 30일 개관하기로 결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일정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일 동시분양 물량은 ▲SK건설 31블록, 'SK뷰' 127~272㎡ 879가구 ▲동양메이저건설 39블록·26블록 '동양엔파트' 145~148㎡ 564가구, 256가구 총 820가구 ▲한양 38블록, '한양수자인' 129~173㎡ 566가구 ▲반도건설 33블록, '반도유보라' 126~155㎡ 174가구 등 총 2439가구다.
이번 청라 동시분양 물량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3.3㎡당 950만~109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여서 청라 초기 분양됐던 물량보다 3.3㎡당 최대 300만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된다.
또한 인천 청라지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되면서 향후 5년간 주택 수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 받을 수 있고 동시분양 모든 물량이 중대형이기 때문에 전매규제 제한이 1년으로 단축된다.
이밖에 주택 재당첨 제한 2년간 한시 적용 배제 등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수혜를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라지구 안에서도 노른자 위 로 꼽히는 서청라지역를 중심으로 중대형으로 이뤄진 명품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미래가치로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오는 30일 인하대 부근 공동부지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6월 초 청약접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시분양 관련 사이버모델하우스(www.cheong-na.com)는 현재 운영중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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