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가량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대응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의연하게 당당하게 대처하겠다"며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갖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전화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우방국 정상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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