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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이용 확대...미주여행길 25분 단축

한-러 항공회담서 북극 영공통과권 주30회서 60회로 늘려

북극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가 늘어나 미주여행길이 25분여 짧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러시아 항공청에서 열린 한.러시아 항공회담에서 북극항로 이용에 필요한 영공통과권을 주 30회에서 60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편명공유시 운항횟수 제한도 폐지됐다.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를 지나 알라스카를 경유하는 캄차카항로보다 북극을 통과할 경우 미주 동부지역에서 우리나라까지 비행시간은 지금보다 약 25분 단축된다.

이에따라 한.러간 인적, 물적교류 활성화는 물론 항공사의 효율적 노선운영이 가능해지게 됐다. 또 여행객의 편의도 그만큼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북극항로의 경우 미주 동부에서 돌아오는 항공기는 뒷바람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며 "추후 항공사별 배분을 통해 미국 뉴욕이나 캐나다 동부지역 등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기의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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