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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영화계에 '롯데엔터테인먼트 열풍'이 거세다.
최근 압도적으로 높은 예매율을 보였던 '터미네이터'시리즈 4편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 순식간에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서며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라섰기 때문. 이 영화가 바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수입하고 배급한 영화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22일부터 3일간 전국 789개 상영관에서 117만1천937천여명을 모으며 관객 점유율이 56.9%로 1위를 차지했다. 총 관객수는 143만8천73명.
이와함께 개봉 5주차임에도 3위를 유지하며 순항중인 강지환, 김하늘 주연의 코미디영화 '7급 공무원'도 롯데가 투자 배급한 영화다. 이 영화 역시 총 관객수 352만6천803명을 기록한 채 맹렬히 달려가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말 시작해 올해 초까지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과속스캔들'도 830만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흥행 6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외화 방화 가리지않고 3개 영화가 연거푸 흥행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갖게됐다.
롯데는 오는 6월18일부터 국내 최고의 공포 시리즈물인 '여고괴담5'를 또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 이 영화 역시 팬들에게 큰 반향을 보이고 있어 순항이 예상된다.
'여고괴담5' 제작사인 시네2000의 이춘연대표는 "영화계는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이 맞아떨어지면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온다. 아마도 지난해말부터 롯데가 이같은 흐름을 탄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와신상담'해온 시절이 꽤나 긴 것같은데, 이제야 활짝 웃는 것 같아 옆에서 보고 있어도 좋다. 그래서 우리도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4개 영화 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os="C";$title="김하늘, '7급공무원'서 웨딩드레스 입고 추격전 '눈길'";$txt="";$size="550,366,0";$no="20081216091059975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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