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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체 2분기 기대해도 좋다"

LG화학 호남석유 OCI 한화석화 등 주요 화학업체들의 2분기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화학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LG화학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6.4% 증가한 48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화학제품 스프래드 확대 및 편광필름, 2차 전지 증설 등 영향 덕분이다. 부문별로는 화학부문이 전분기 대비 17.9% 증가한 3719억원을, 정보전자 부문은 9.2% 늘어난 1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호남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3.3% 증가한 189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중국 화학제품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들의 가격 및 스프래드가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에틸렌글리콜(EG)의 스프래드도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OCI와 한화석화의 2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33.8%, 9.4%씩 증가한 1206억원, 153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 부양 효과 등으로 화학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각국의 경기부양효과로 비수기인 6~7월에도 석유화학 수요가 재차 침체로 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화학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또 투자 유망종목으로 LG화학 호남석유 등을 꼽고 목표주가를 각각 18만원, 14만원으로 올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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