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덕수궁 앞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size="510,382,0";$no="200905241248226033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이틀째인 24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의 추모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시30분 현재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250명(경찰추산) 가량의 추모객들이 모여, 영정 앞에 십여명씩 차례로 분향과 헌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오가 되자 추모객들이 몰리며 분향을 하기 위한 행렬이 길어지며 대한문을 지나 조선호텔로 가는 덕수궁 길에 사람이 늘어섰다.
경찰은 추모 행렬이 늘어나 차도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위해 차량으로 주변을 막아놓 상태여서 추모행렬이 지하철 시청역 역사 안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박연옥(39)씨는 "경기도 마석에서 추모를 하기 위해 올라 왔다"며 "(퇴임 이 후)연일 일부 언론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런 일이 벌어질지 우려했었는데 현실로 나타나니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70세 한 노인은 "언론에서 너무 자극적으로 노 전 대통령을 보도했다"며 "예전 비리인들은 수천억원씩 비자금을 만들었는데 그 얘기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모를 기다리며 노 전 대통령의 유서가 나눠졌다.
유서를 배포한 사람은 자신을 '일반 시민'이라고 밝히며 "어제 노 전 대통령의 유서가 한 인터넷 언론사에서 공개되서 어렵게 구할 수 있었다"며 "현재 인터넷에서 올릴 수도 없어 많은 사람들에게 노 전 대통령의 심정을 알리기 위해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pos="C";$title="";$txt="▲한 시민이 나눠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고있다.";$size="510,382,0";$no="200905241248226033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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