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10,339,0";$no="200905240034155329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노 전 대통령 서거 덕수궁 추모 집회 곳곳에서 경찰과 시민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24일 자정께 덕수궁 대한문 앞 간이분향소의 추모 인파가 늘어나면서 경찰들의 통행 제한에 대한 항의 행위가 계속됐다.
시민들은 추모 행렬이 계속돼 분향소 가는 길을 넓혀 달라고 경찰에게 요구했으나 움직임이 없자 이에 반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문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약 10미터 정도 떨어진 추모 인파 일부는 도로를 막고 있는 경찰을 밀어내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중이다.
경찰측은 이에 대해 불법적인 시위로 변질할 우려가 있어 봉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추모 인파 대부분은 슬픔에 잠겨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pos="L";$title="";$txt="";$size="300,400,0";$no="200905240034155329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편 대한문에서 광화문 가는 길에는 곳곳에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고 국화를 헌화하는 시민들이 있어 장례식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보이는 현장도 적지 않았다.
광화문 인근에서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족들을 둘러싸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가 촛불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는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렸고 아버지는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듯 촛불을 들고 경찰 앞에 섰다.
이를 보던 한 시민은 경찰이 평화적 집회에 과잉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심정을 내비쳤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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