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7중, 수산물 14종, 축산물 1종 등 22종 원산지 표시 품목 확인 강화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지난달부터 전통시장을 비롯해 농·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29일 구 원산지관리추진반 직원, 지역경제과 물가모니터 요원 등이 합동으로 지역내 동원시장, 면목시장, 동부시장, 우림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을 방문, 농수산물 원산지 미 표시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했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이외 농·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7월 1일 원산지 관리업무 전담 추진반을 구성한 이후 농수산물, 음식점 등에 계도위주의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전통시장 등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방식이 음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 배부하는 등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시 방침에 의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김치 등 5개 품목에 대해 음식점 원산지표시를 실시하던 것을 농산물 7종, 수산물 14종, 축산물 1종 등 총 22종으로 품목이 늘고 단계별로 표시대상을 확대했다.
이봉수 원산지추진단 과장은 “구는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1단계), 대형(300㎡이상) 음식점(2단계) 전문음식점(3단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원산지표시제 확대시행에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