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고객 혜택 강화 나서
더페이스샵(대표 송기룡)이 고객관계관리(CRM) 제도를 강화하고 나선다. 이를 위해 회원등급을 4단계로 세분화하고 우수 회원에 대한 혜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십 제도는 구매금액이나 횟수에 따라 회원등급을 나눈다. 고객의 특성에 근거해 캠페인과 이벤트를 여는 등 고객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분석해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4단계 회원등급은 각각 내추럴ㆍ스마트ㆍ노블레스ㆍVIP으로 구분됐으며 구매패턴에 따라 맞춤 정보와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VIP 및 노블레스 회원의 경우 생일축하 선물 증정, 신상품 홍보 이벤트, 뷰티 클래스와 문화행사 초대 기회 등 풍성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수개월간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도입한다. '웨이크 업(Wake Up)' 마케팅은 6개월간 구매실적이 없는 고객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LMS)를 발송해 방문을 유도하고 5000원 이상 구입 시 '오드람므 바디 워시' 및 '명한 미인도 미백 선 크림' 등으로 구성된 1만원 상당의 3종 미니어처 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송기룡 더페이스샵 대표는 "기존까지의 불특정 다수를 위한 마케팅에서 탈피해 철저한 고객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멤버십 제도"라면서 "특히 휴면고객 대상 마케팅은 매출증대 효과는 물론 고객 로열티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더페이스샵 멤버십카드 가입 고객은 전국 어느 매장에서든 마일리지를 적립 및 조회,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3000점을 넘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상품을 무료로 교환할 수 있으며 현금 혹은 신용카드와 함께 구입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도 있다. 단, 대형마트ㆍ백화점 매장은 제품 교환만 가능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