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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소비자 만족도 '낙제점'

인터넷 서비스 '해지' 만족도 45점으로 최저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7점 만점에 4.4점(100점 만점일 때 56.7)으로 전년(4.9점)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해지' 만족도가 3.7점(45.0)에 불과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입자가 10만명 이상인 7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한 '2008년도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소비자 2697명에게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LG파워콤(58.6점), SK브로드밴드(56.1점), KT(54.7점) 등 통신 사업자 서비스가 대체로 ‘약간 만족’하는 데 그쳤다. 반면 씨앤앰(46.8점), CJ헬로비전(44.3점), HCN(44.3점), 티브로드(43.1점) 등 케이블TV 계열의 서비스는 ‘보통’ 이하로 평가됐다.

항목별로는 가입·AS 및 요금·속도 등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보통' 이상이었으나 '해지'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점으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고속통신 서비스의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는 사업자 광고 최고속도의 평균 91∼92% 수준으로 전년도 80∼83%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이번에 테스트한 결과를 소비자들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www.kcc.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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