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로의 격상을 꿈꾸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가 2020년에는 세계 4대 기축통화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위)의 장광핑(張光平) 부주임이 2020년에는 위안화가 글로벌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를 넘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 부주임은 "2020년까지 위안화의 외환거래량은 연평균 38.8%씩 증가할 것"이라며 "2020년이 되면 전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를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위안화가 엔화를 제치고 파운드화, 유로화, 달러화의 뒤를 이어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네 번째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 주임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경제와 해외투자 그리고 세계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등이 이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6개월 동안 한국, 아르헨티나, 벨로루시 등과 6500억위안(950억달러)의 통화스왑계약을 맺었으며 변경무역 등에서 위안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등 위안화의 세력 확장에 힘써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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