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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 강국' 산·학·연·관이 뭉쳤다

방송장비 고도화 간담회 개최...정부, 150억원 투입해 R&D 지원

차세대 디지털방송 산업 강국 달성을 위한 산·학·연·관의 협력이 강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21일 9시30분 서울중앙우체국(21층)에서 KBS 등 방송 3사와 방송장비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장비 고도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방송사와 장비업계, 연구소, 학계 등 산학연관이 방송장비 고도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경부와 방통위가 공동으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장비 분야의 국내생산 규모는 2008년 6억3000달러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1.1%에 불과하고, 수출입 부문에서도 2008년 6억1000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디지털 방송 전환(2012년 12월)과 방통융합 시대를 맞아 우리의 IT강국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방송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고품질 방송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송장비산업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업계는 특히 △ R&D 석사급 인력 부족 △ 판로개척의 어려움 △ 장비인증 지원 등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올해 150억원을 확보해 기업의 R&D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간담회 개최 후에는 차세대 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방통위측은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방송장비산업 발전과 협력을 다짐한 것은 국내 방송장비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방송장비 분야 고도화의 시급성과 유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를 감안해 기업의 R&D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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