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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동작구청 문화공보과장 공로연수 들어간다

공직 36년 동안 전국 지자체 공보과장 최장수 기록(5년) 경신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보과장으로 최장수인 5년 동안 구정 홍보를 맡았던 동작구청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이 6월 말 36년동안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김 과장은 “36년 공직생활 중 힘들다는 문화공보과장직을 5년 넘게 대과 없이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신의와 믿음'으로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의 배려가 있어서 가능했다”면 겸손해 했다.

그는 “특히 김우중 구청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장수 문화공보과장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마일 전도사’로 통하며 늘 호방한 너털웃음으로 선후배 직원들을 대했던 김 과장은 구를 홍보하고 특정 사안이 생겼을 때 발로 뛰어다니며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한 과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김 과장의 장점은 탁월한 인간관계. '정직과 소신'을 좌우명으로 갖고 있는 김 과장은 직원들은 물론 언론인들과의 만남에서도 소탈한 성격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또 그는 토요일과 일요일도 각종 행사장에 참석해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부지런함은 자타가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성공적인 부분은 후배 직원들의 공으로 돌리고,미흡한 면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책임지는 귀감을 보여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김 과장은 업무 면에서는 호되고 엄격하다. 그러나 힘들어하는 직원들에게는 언제난 어깨를 먼저 두드려주는 아버지 같은 부드러움 또한 간직하고 있다.

김 과장의 독서량 역시 대단하다. 신간서적은 물론 유명서적은 거의 독파하며 중요한 문구는 차곡차곡 메모해 두었다가 지인들에게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하며 우정을 나눈다.

그는 “혹시 열정이 지나쳐 마음이 상한 분들이 있으며 용서하길 바란다"면서 ”후배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했던 열정이 기억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고래는 강으로 오지 않는다. 좋은 인맥은 내가 먼저 찾아나서야 한다”며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김 과장의 새로운 길이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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