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작구 메아리봉사단 주거환경 개선 나서

동작구의 복지1등구 행보가 계속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소년소녀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시작한 공무원 자원봉사단과 민간 봉사단이 함께하는 서울형 집수리(S-Habitat)을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장애인 가정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일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을 계기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체 '메아리 봉사단'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대방동 소재 다문화가정을 방문, 집수리 활동으로 나눔의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집수리 활동은 2개 조로 나뉘어 1개 조는 ▲도배 ▲장판교체 ▲전기선 교체 ▲조명등 설치 등 집 고쳐주기 활동을, 1개 조는 지원 대상 다문화 가족 자녀(초등학생 2명)들과 한국의 집을 방문, 제기차기, 굴렁쇠 돌리기, 떡 매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구는 6월에도 노량진동에 소재한 생활이 어려운 조손 가정과 상도동 소재 장애인 가정을 집수리 봉사단 15명이 방문, ▲보일러 교체 ▲주방 개선 ▲화장실 개선 ▲지붕 수리 ▲담장 보수 등 집수리 활동을 펼치는 등 총 120가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집 고쳐주기 사업과 더불어 저소득층 컴퓨터 유지보수를 병행 지원, 생활환경 업그레이드에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1998년 설립돼 현재 3만8950명의 구민이 자원봉사자로 가입된 동작자원봉사은행에서도 ▲홀몸 어르신 사랑의 우유배달 ▲행복식탁 제공 ▲찾아가는 이·미용과 목욕시키기 사업과 더불어 집 고쳐주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해는 현재 자원봉사자 181명 참여, 73가구에 집수리 서비스를 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올 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서로가 마음을 합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구민을 살피고 돌보는 파수꾼으로서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행복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