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넷북용 칩과 모블린운영체제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인텔은 처음으로 새로운 버전의 아톰칩과 모블린운영체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으며 이 두 가지 모두 넷북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버전의 아톰칩은 올해 4·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이번 칩 제작에서 처음으로 그래픽 회로와 메모리컨트롤러를 결합시켰다.
노우리 알 카레디 넥북 및 데스크탑 매니저는 "이는 넥북 제작에 또 하나의 메인칩만을 더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기존에는 총 3개의 칩이 필요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그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텔은 새로운 베타버전의 모블린도 공개했다. 더그 피셔 인텔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룹 부사장은 "회사는 이미 올 연말에 이 제품들을 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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