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인천시 덕적면 가덕도 인근에 있는 암초에 먼 곳까지 빛을 발하는 등표를 오는 11월까지 설치한다.
가덕도 동쪽 2.5km 해상에 있는 이 암초는 해수면이 낮아질 때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인근을 다니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
인천항만청은 직경 9m, 높이 25m의 등표를 설치해 암초의 위치를 표시하고, 밤에는 물론 낮에도 불을 밝혀 15km 전방에서도 암초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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