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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알, 세방전지와 제품개발 위한 MOU 체결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기업 지앤알이 축전지 전문 제조기업인 세방전지와 신제품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에 따라 지앤알은 세방전지의 신재생에너지 저장시스템이 적용 가능한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세방전지는 지앤알이 개발 완료한 제품에 탑재할 Ni-MH(니켈수소)전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개발 예정 제품의 1차 목표는 태양광 가로등에 적용될 계획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공원, 신주택 부지, 공장 등 지역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지만 모듈의 가격과 축전지의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일반 가로등보다 시공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보급이 지연되고 있었다.

지앤알 관계자는 "개발될 기술은 태양광 조명·가로등 뿐만 아니라 송전 선로를 통해 전기공급이 어려운 산간오지나 낙도등과 같은 지역에 설치해 사용 가능한 ‘자가발전용 독립형 태양광시스템’으로 그 응용이 가능하다"며" "국내보다는 중국 등 해외의 경우가 독립형 태양광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해외로의 시장 진출 기회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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