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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주·중소형주 관심 줄여라"

최근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강세 지속을 속단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조언이 제기됐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상대적인 강세현상 지속을 예상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세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먼저 종목장세가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 중이라 판단하기 어렵다.

민 팀장은 "장기상승구도에 대한 믿음이 형성되지 못한다면 중소형주는 대형주 흐름을 보완해주는 틈새역할에 머물게 된다"며 "특히 구조조정 이슈가 잠복해있는 상태에서 외부충격에 취약한 중소형사들의 주가강세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을 오를대로 올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개인들의 직접투자가 중심인 수급구도도 이들 종목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민 팀장은 판단했다.

그는 "종목환경도 국내증시가 재평가를 받았던 2005년보다 불리하다는 점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 대해 관심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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