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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제2의 모비스..목표가↑<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19일 글로비스에 대해 성장추세가 이어져 본격적인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10일만에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 합병(예정)을 통해 글로비스는 모비스 지분 0.67%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글로비스의 지분법수지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 애널리스트는 "상징적인 의미도 매우 커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편 모비스-오토넷 합병을 통해 현대차는 모비스 지분을 1.68%, 지멘스는 2.35% 확보하게 되며 이 가운데 현대차는 상호출자에 걸려 6개월 이내에 모비스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서 묻어두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4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차 슬로박공장의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글로비스의 CKD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하지만 2분기부터는 양 공장의 가동률이 회복세에 있고 올해 말부터는 조지아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CKD 수출액은 전년비 거의 정체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내년도에는 글로벌 차 수요 회복과 현대 체코공장 증설, 기아 조지아공장 본격 가동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Buy and Holding'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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