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이번 주 중 1400선 재돌파 할 것"

코스피지수가 이번 주 내에 1400선을 재돌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각종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으며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며 "주 중 1400선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 중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주택시장지수와 주택 착공건수가 개선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종합적인 경기 현황을 보여 주는 경기선행지수의 경우도 지난달 직전월 대비 0.3% 감소에서 0.8% 증가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외국인들의 매수기조도 유효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지난 주부터 외국인들이 은행과 전기전자 업종 등 경기민감주들에 대한 순매수를 확대하기 시작한 점은 향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매수차익잔고가 경험적 바닥권에 도달하며 투신권의 순매도 여력이 축소된 점도 수급상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그는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라며 "전일(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신규 개발해 발표한 기업자금사정지수(FBSI)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5~6월 자금사정지수 전망치는 109.8까지 상승하며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3~4월 실적치인 107.8을 넘어서는 것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주목해야한다는 것.

끝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전일 장 중 낙폭을 확대했던 시장이 장 후반 큰 폭의 반등을 일궈내며 마감된 점도 저가매수세의 의지를 다시 한번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긍정적인 지표들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지만 공세적인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고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을 양호한 기간조정을 통해 해소하고 있는 만큼, 주 중 1400선 돌파는 순조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