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병력을 보낸 일"이라고 말했다고 뉴스위크가 16일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피닉스로 이동하던 길에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파병이)광범위한 의견과 입장을 청취하고 검토를 거친 끝에 스스로 내린 판단이었다"며 이같이 밝히고 "기존의 아프간 전략은 효과가 없었고 탈레반은 진격에 성공하고 있었으며 미군에 대한 현지 여론의 인기는 사라지고 있었던 현실에 대한 인식이 병력증파 검토 작업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여러 참모들과 토론을 했고 여러가지를 물어봤으며 대답이 나온 것도 나오지 않은 것도 있었다"며 "충분한 질문과 검토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시점에 결정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아프간에 병력을 더 보낼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병력을 계속 많이 보낸다고 해서 전쟁에서 이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더 이상의 병력을 보내는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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