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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알면 성공창업 보인다]<3> 노량진 상권

전통의 학원가…1030 타깃 분식점ㆍPC방 '즐비'


고시원ㆍ독서실부터 주점ㆍ패스트푸드점ㆍ노점까지 다양
민자역사 지하철 9호선 개통땐 유동인구 더 늘어 매력
대로변 1층 66㎡ 점포 권리금 6억 임대료 700만원 수준


대한민국 대표 학원가인 노량진 상권은 서울 시내 교통의 요지로 손꼽힌다. 한강대교를 통해 용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1호선 노량진역은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가로지른다. 특히 노량진역에 빠르면 5월말경 지하철 9호선이 추가적으로 개통될 경우 그동안 영등포, 용산, 강남 등 다른 지역에 뺏겨왔던 시장 수요도 다시 집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량진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10~20대 초반의 유동인구가 75%를 넘는다는 점. 많은 학원들 덕분에 재수생, 취업준비생, 고시생 등 평균 연령 30대 미만의 소비층이 한축을 굳건하게 형성하고 있다.

상권 범위는 노량진로를 따라 대방동 방향의 노량진 삼거리, 서울역 방면의 학원가, 만양로를 따라 흑석동 방향의 중앙시장까지로 구분된다. 넓게는 노량진 수산시장도 포함된다.


업종도 매우 다양하다. 20~30대 고객층의 소비를 노리고 주점과 유흥업소,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잡화 판매점이 많이 운영되고 있으며 비디오방과 PC방 등도 꽤 몰려 있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대리점들을 비롯해 학원 뒤쪽으로 소규모 여관과 고시원이 꾸준히 생기는 추세다. 또 '박리다매형'의 수많은 저가 음식점들이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로를 따라 노점이 발달한 것도 특징이다.


#맥도날드서 대방동 방향 '심장부'
노량진 상권 공략 포인트 중 하나는 재래시장이다. '만연길' 끝자락에는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이 들어서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파트 거주민들을 포함해 인근 주택가 상주인구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또 중앙시장 인근의 '서원길'은 고시원과 독서실 등이 밀집해 있고 분식점과 고깃집, 식당들이 활발하게 영업중이다.


상권 내 먹자골목은 신동아아파트 등 주택가로 이어지는 도로 양쪽에 포진하고 있다. 점심과 저녁시간이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학원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맥도날드 매장에서 대방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은 노량진 상권의 심장부로 꼽힌다. 하루 유동인구만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서울 시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요층을 자랑한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대방동 방향으로 KTF빌딩까지의 라인도 마찬가지다. 탄탄한 유동인구 덕분에 대로변 점포 시세도 만만치 않다. 1층 66㎡(20평)점포를 기준으로 권리금이 3억~6억원, 보증금은 1억~3억원, 임대료는 400만~700만원 선이다. 일부 대형매장들의 경우 1000만원에 가까운 월 임대료를 내는 경우도 있다.



#뉴타운ㆍ민자역사 개발 호재 겹쳐
최근 노량진 상권이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러 호재가 많지만 노량진 뉴타운과 민자역사 개발이 '메가톤급 호재'로 손꼽힌다. 또 배후 주거지로 총 1만2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에 있어 인구 유입면에서도 더욱 안정적인 기반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상권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노량진 뉴타운 개발은 학원가의 한계를 벗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에는 2개의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돼 있다. 지구 북측의 노량진 지구 중심(노량진역)과 남측 상도 지구 중심(장승배기역)을 연결하는 중심축(폭 25m, 길이 0.9km)을 상업ㆍ업무중심구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중심축은 노량진 민자역사는 물론 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인 수산시장까지 연계해 여의도 및 용산 부도심의 국제업무와 금융기능을 배후 지원하는 상업ㆍ업무 지역으로 개발된다. 더불어 문화ㆍ레저ㆍ쇼핑 등 다양한 생활편익시설을 배치해 동작구의 신중심 건설은 물론 나아가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노량진 민자역사는 대지면적 3만8650㎡(1만1692평)에 연면적 12만2018㎡(3만6910평) 규모로 건설되며 400여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한 백화점과 식당가 등이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노량진 민자역사는 노량진역 일대를 동작구의 중심유통지구로 탈바꿈시켜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의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노량진 주변상가의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대표는 "뉴타운ㆍ민자역사 개발과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이 본격화되면 노량진 상권이 유명 상권의 중심축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노량진 상권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업종전환은 물론 신규 창업을 신중하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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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2106:30
    "부처 간 이해 충돌 최소화…도시국가 생존 비결은 '선점'"⑧
    "부처 간 이해 충돌 최소화…도시국가 생존 비결은 '선점'"⑧

    "싱가포르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슈를 선점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제도를 정비해 '선도국가'의 이미지를 굳혀 나가죠." 지난 1일 코트라(KOTRA) 싱가포르 무역관에서 만난 백인기 관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가 규제 없는 도시를 만드는 추진력을 이같이 평가했다. 현지 주요 인사들과 교류해온 백 관장은 "이 나라의 규제 혁신 비결은 빠른 정책 결정 속도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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