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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윤사장이 타는 차는 뭘까?

드라마 속 자동차 PPL '인기'

"요즘 내조의 여왕에 수입차 나오던데요... 어느 모델이죠? 특히 그 은색 SUV "

실제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질문 내용이다.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드라마 속의 자동차 간접광고(PPL)가 인기를 얻고 있다. PPL은 비록 간접광고이지만 자연스러운 차량의 노출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인지도를 높이는 등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시청률 30%의 벽을 넘기며 화제를 양산하고 있는 '내조의 여왕'에 3가지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사장님 이미지와 달리 극중 청바지와 머플러를 애용하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대기업 사장 허태준이 타는 모델은 재규어의 최상위 모델인 XJ.

성능은 XJ의 고성능 버전인 XJR의 경우 4.2ℓ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는 55.3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3초로 스포츠카와 맞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9200만원~1억8100만원.


극중 사장부인 은소현의 애마는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XF다. 심플한 외관도 외관이지마 XF 2.7(디젤)의 경우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207마력과 44.4㎏·m이고 공인연비는 리터당 12.2㎞다. 제로백은 8.2초. 성능상으로나 승차감에서나 어느 한 부분 빠지는 곳이 없는 모델로 가격은 7290만원~1억2700만원.


철저하고 빈틈 없는 부장 사모님 양봉순은 도심형 SUV인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이용한다. 터보디젤의 V8엔진이 장착돼 272마력의 출력과 65.3kg·m의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8.8km, 제로백은 9.2초다. 가격은 8900만원~1억500만원.

GM코리아는 지난달 6일부터 방영되는 KBS 월화 미니시리즈‘남자이야기’에 캐딜락과 사브의 인기 모델을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지원하고 있다.

캐딜락과 사브는 이미 큰 인기를 끌며 종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F4의 차’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이어 방영되는 '남자이야기'에 캐딜락의 베스트셀러 스포츠세단인 CTS를 거대기업의 음모에 맞서는 주인공 김신(박용하 분)과 김신의 조력자인 도재명(이필립 분)의 차로 등장하고 있다.


CTS는 신형 3.6L V6 VVT DI를 탑재, 최고 출력 304마력까지 힘을 낼 수 있다. 가격은 5040만원~6492만원.


또, 김신에 맞서는 냉혹한 대기업 후계자 채도우(김강우 분)의 차는 SUV 에스컬레이드. 6.2L 알루미늄 V8 VVT 엔진을 장착, 403마력, 57.6kg·m의 토크를 내뿜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가격은 성능에 비례한다. '억'소리 나는 가격은 1억1640만원~1억1770만원.


혼다코리아도 채도우가 즐겨타는 모터사이클로 스포츠모터사이클 CBR1000RR을 협찬하고 있다.


이밖에 여자주인공 서경아(박시연 분)의 차로 제공되는 사브 9-3 컨버터블은 5470만원, 채도우의 아버지 채회장(장항선 분), 채도우의 심복 케이(허욱 분)의 차량으로 각각 9320만원짜리 대형 세단 캐딜락 DTS와 5441만원~7465만원의 다소 저렴한(?) 가격의 사브 9-5가 등장한다.


한국닛산도 SBS 주말 드라마‘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중형 세단 알티마를 주인공 소아과 의사인 둘째 딸 유호정(극중 오설란) 방송 차량으로 제공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PPL 마케팅은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상승에 있어 매우 효과가 크다”며“실제 드라마가 방송되면 그 모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등 가격대비 광고 효과가 뛰어난 마케팅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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